주변관광지

- 충주호

충주호는 충주시 종민동과 동량면 사이의 계곡을 막아 만든 다목적 호수로 우리나라 호수 가운데 가장 크고 깨끗한 호수이다. 월악산국립공원, 송계계곡, 청풍 문화재단지, 단양 8경, 고수동굴, 구인사, 수안보온천, 노동동굴 등 수많은 관광자원들이 주변에 펼쳐져 있으며, 국제적인 관광지로 외국인을 포함,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충주댐나루터에서 쾌속관광선과 대형유람선이 충주호 뱃길 130리를 옥순봉, 구담봉, 만학천봉, 초가바위, 고래 바위, 현학봉, 오노동, 신선봉, 강선대, 버들봉, 오성암, 설마봉, 제비봉, 두무산 등을 구비돌아 신단양(장회)나루까지 운항되고 있다. 또한 청풍나루 근처에 오면 동양에서 두 번째로 높은 고사 분수를 배를 타고 감상하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다. 동량면 하천리에 위치한 충주호리조트는 옛전설이 서린 780m의 옥녀봉을 등에 지고 광할한 충주호반에 건설된 국내 제일의 호반관 광지로 축구장, 배구장, 족구장, 서바이벌장, 퍼터골프장, 수영장 등의 운동시설 및 오락시설이 고루 갖추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충주호와 연계된 수상 스포츠 시설이 겸비되어 있어 전천후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충주호의 또다른 재미, 충주호유람선

충주호에는 충주댐 본 댐의 충주나루, 월악산 비경 아래의 월악나루, 청풍문화재단지 인근의 청풍나루, 단양팔경의 구담봉, 옥순봉이 있는 장회나루, 단양읍의 단양나루 등 총 5개의 유람선 선착장이 설치되어 있어 충주호 관광선을 이용하여 호반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충주댐 나루에서 장회나루까지의 뱃길은 대략 1시간 30여 분이 소요되는 장거리 코스이며, 수려한 선상 관광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 코스이다. 충주호와 월악산 영봉이 한 눈에 들어오는 월악나루 주변의 풍경뿐만 아니라, 청풍나루~장회나루 구간에 있는 기암절벽의 암봉들과 어우러진 단양팔경(구담봉, 옥순봉) 선상 관광은 충주호 뱃길 여행 중 가장 빼어난 곳이라 할 수 있다. 

- 하늘재

하늘재는 백두대간의 산마루중 가장 낮은곳으로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의 경계선이었습니다. 하늘재는 서기 156년 신라 아달라왕이 북진을 위해 개척한 첫 고갯길로 계립경, 대원령, 지릅재라고도 합니다. 하늘재를 넘으면 수안보를 지나 충주에서 남한강을 이용해 중국까지 진출할 수 있으니 이 고개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하늘재는 1414년 조선 태종이 문경새재를 열때까지 1300여년 동안 교통의 핵심이었습니다. 문경에서 하늘재 꼭대기 까지는 아스팔트 포장이 되어있어 승용차나 버스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하늘재에는 '하늘재 비석' 과 '하늘재 유허비' 와 '하늘재 산장' 이 있습니다. 하늘재 비석은 포암산과 탄향산의 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있으니 잊지말고 찾아봐야 합니다. 하늘재를 오가는 나그네에게 하늘재 산장은 부담없는 주막입니다. 간단한 부추전 김치전에 막걸리로 목을 축이실 수 있습니다. 

하늘재 오르기(산책로/역사 자연 관찰로, 2km, 2시간소요)

충주 미륵대원지를 지나 맑은물이 흐르는 개울과 나란히 오르다 보면 솟대와 장승이 길 안내를 합니다. 옛 삼한시대부터 나무로 새 모양을 깍아 신성한 장소에 세웠던 것이 솟대 입니다. 솟대를 지나 십분정도 오르면 산책로와 계곡 사이에 크지도 화려하지도 않은 앳된 연리지가 있습니다. 연리지는 뿌리가 다른 나무가 지상에서 서로 엉겨 마치 한 나무처럼 자라는 현상입니다. 다시 십분정도 오르면 피겨스테이팅 동작을 연상케 하는 '연아나무'를 볼수 있습니다. 하늘재에서 5분정도 내려오다가 산책로 오론쪽 샛길로 들어서면 월악산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만든 하늘재 역사,자연관찰로가 펼쳐집니다. 관찰로에는 나무와 숲, 야생화, 중원문화, 장승과 솟대, 다람쥐 등 28가지 주제를 펼쳐놓았습니다. 관찰이 끝날즈음 나무로 만든 구름다리를 건너면 하늘재 산책로와 합쳐집니다. 

- 송계계곡

월악산의 대표적인 계곡, 송계계곡 송계계곡은 월악산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계곡으로 제천의 대표적인 계곡 관광지라 할 수 있다. 송계계곡은 월악산(1,094m) 자락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가히 여름 더위를 잊을 만하다. 특히 계곡에서 흐르는 맑은 물은 얼음처럼 차가워 여름철에는 더위를 식히려는 많은 피서객들이 찾고 있다. 여름철에는 울창한 수림과 깊은 계곡 속에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으며 가을에는 충주호와 연계한 단풍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월악산 일대는 1984년 12월 31일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또한 천연기념물 제337호인 망개나무, 덕주사, 미륵리사지 등의 관광명소가 흩어져 있어 등산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송계계곡의 명물, 송계팔경

계곡 주변에 있는 월광폭포(月光瀑布), 학소대(鶴巢臺), 자연대(自然臺), 청벽대(靑壁臺), 와룡대(臥龍臺), 팔랑소(八娘沼), 망폭대(望瀑臺), 수경대(水鏡臺) 등은 송계팔경(松界八景)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자연대는 송계계곡 첫 입구에 소재 한 곳으로 맑은 계곡물과 넓은 암반, 깊은 소가 인상적인 곳이다. 월광폭포는 30여m의 3단폭포이며, 수경대는 신라시대부터 월악신사를 설치하고 제천하던 곳이다. 학소대는 한 쌍의 학이 월악산을 오가며 살았다는 곳이며, 망폭대는 덕주산성 남문과 한쪽맥이 이어져 있는 곳으로 기암줄바위와 고무서리계곡을 굽이도는 맑은 물과 어울린 절벽이다. 와룡대는 용이 승천하였다고 전하는 수심 5m의 깊은 웅덩이이며, 팔랑소는 200여 평의 화강암 반석위로 맑은 물이 흐르고 있는 곳으로 옛날 하늘나라 공주가 하강하여 목욕을 했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 충주 미륵대원지

신라의 마의태자가 하늘재를 넘어 금강산으로 가다가 꿈에 부처님의 계시를 받아 미륵리에 절을 짓고 북쪽을 바라보는 불상을 세웠으며, 그 누이 덕주공주는 월악산에 덕주사를 짓고 마주보는 마애불을 세웠다고 합니다. 한편으로는 고려 태조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하고 고구려의 옛땅을 되찾겠다는 의지로 북쪽을 보는 불상을 세웠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미륵사 입구 쪽에 거대한 돌거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거북모양 비석 받침돌 귀부 입니다. 이 거북의 등에 미륵사의 역사를 알려줄 비석이 있어야 하는데 어디에 묻힌것인지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석불 / 석등 / 석탑

북쪽을 바라보는 충주 미륵대원지 석불은 보물 96호 입니다. 바위 5개를 조각하여 만든 이 불상은 특이하게도 얼굴 부분이 다른부분과는 다르게 깨끗합니다. 석불 주위로는 3면을 석축으로 쌓았습니다. 석불 앞에는 8각의 석등이 있습니다. 석등사이로 석불이 마치 불꽃처럼 보일때 소원을 빌면 성취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석불과 석등과 일직선 상에 나란히 있는 것이 보물 95호인 5층석탑입니다. 석탑은 고려시대에 세워진 것으로 사람들은 석불에 합장을 하고 탑을 돌며 자기의 소원을 비는 탑돌이를 합니다. 

※ 자료출처1 : (사)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 발행 '수안보스토리텔링북'
※ 자료출처2 : 네이버 지식백과 송계계곡, 충주호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